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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국 투자유치 활동 본격화

 한국과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달 31일 출국한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가 중국 일정을 모두 마치고 6일 두번째 방문국인 한국에 입국, 본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시작한다.  오말리 주지사는 7일(화) 주한 미대사로부터 한미 현안에 대한 프리핑을 받은후 청와대를 예방 이명박 대통령과 한미경제협력, 신성장 동력산업에 대한 협조, FTA 현안에 대한 협의 등을 할 예정이다.  이어 국회의사당에서 지식경제부 최중경 장관과 한국과 메릴랜드간 교류확대를 위한 MOU 체결한다. 그는 이날 저녁 오세훈 서울시장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오말리 주지사는 8일 전세계 600여명의 바이오 관련기업이 참석하는 ‘글로벌 바이오 앤 메디컬 포럼 2011’에서 바이오 산업 혁신과 경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 서울시 상암DMC(Digital Media City) 변보경 사장과 메릴랜드 바이오파크의 펄먼 총장과의 MOU체결식, 오세훈 시장의 마곡 클러스터 투자유치설명회, 코오롱 이웅렬 회장 주관 만찬에 참석해 벤처기업 투자에 대한 협의를 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 방문 마지막날인 9일에는 삼성을 방문, 삼성생명 김태한 사장과 생명과학 발전 계획, 메릴랜드 바이오 정책 협력에 대한 협의를 한 뒤 용산 주한미군위 문, 비무장지대(DMZ) 방문하는 것으로 한국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오말리 주지사의 한국 방문에는 메릴랜드주 한국무역통상부 이근선 대표를 비롯 데이비드 리 주지사 산하 아태 자문위 사무총장, 박충기 주 고등교육위원회 커미셔너, 장종언 외국인 투자유치센터 CEO, 최광희 메릴랜드 한인회장, 바이오 기업인 이관희 티슈진 대표 등 모두 10여명이 동행하고 있다. 허태준 기자

2011-06-06

아시안 3개국 순방에 MD 정·재·교육계 등 68명 수행…오말리 주지사 한국 투자유치 적극 나서

마틴 오말리(사진) 메릴랜드 주지사가 이달 말 한국을 비롯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안 3개국을 방문, 교류 확대 및 투자유치에 나선다.  주지사실은 오말리 주지사가 이달 31일(화)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11박 12일간의 아시안 3개국 방문길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오말리 주지사는 이번 아시안 3개국 방문길에는 메릴랜드 하원의원 등 정계와 바이오 및 IT 관련 CEO들이 함께하는 재계, MD대 총장 등 교육 관계자들을 포함, 모두 68명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매머드급으로 구성됐다.  오말리 주지사는 베트남에 이어 내달 2일 중국에 도착해 각종 일정을 소화한데 이어 6월 7일(화)부터 한국내 일정을 본격화 한다.  그는 한국내 일정으로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과의 면담에 이어 오세훈 시장의 환영 만찬에 참석하고, 이튿날에는 한국내 바이오 산업과 제약업계 관계자들이 총 출동하는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또 한국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초 일류 기업으로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을 방문, 메릴랜드와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말리 주지사는 “세계 경제에서 아시아 경제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메릴랜드를 벗어나 세계와의 경쟁을 위해 무역과 투자를 늘리는 한편 교류 확대가 메릴랜드의 강점인 생명 과학 분야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말리 주지사의 한국 방문에는 최광희 메릴랜드 한인회장을 비롯 송수 전 하워드 한인회장, 메릴랜드 한국무역대표부 이근선 대표, 외국 투자유치센터 장종언 대표, 린다 한 글로벌 한인연대 대표 등 10여명이 동행한다.  허태준 기자

2011-05-25

마크 김 의원 '뉴딜' 출범 멤버…민주당 선정 '떠오르는 정치인' 10명에 포함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이 민주당이 선정한 10명의 떠오르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김의원은 지난달 29일 같은 민주당 소속인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 마크 베기치(Mark Begich) 알래스카주 연방상원위원, 바이런 쇼트(Byron Short)델라웨어주 연방하원의원과 함께 ‘친 성장 진보성향’ 정치인들의 전국단위 네트워크인 뉴딜(NewDEAL)의 출범식에 참석했다. 오말리 주지사와 베기치의원은 뉴딜의 명예 공동대표 자격으로 초청됐고 김의원과 쇼트의원은 미국 전역에서 선발된 민주당 소속 10명의 떠오르는 정치인에 포함되어 뉴딜의 출범멤버가 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김의원은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미국의 경제발전을 돕고 혁신적인 창업자정신에 불을 붙이는 역할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원의원에 당선된 첫해에 법으로 발의해 새로운 법이 되었던 ‘녹색 일자리 (Green Jobs)’법안이나 올해 의회를 통과한 '퇴역군인들을 위한 헬스케어 일자리(Healthcare Jobs for Veterans) 법안 같은 신규 법안들을 통한 노력이 인정을 받아 특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헬스케어 일자리 법안은 31일 맥도넬 주지사의 최종 승인을 받아 새로운 법으로 확정되었다. ‘Developing Exceptional American Leaders(뛰어난 미국의 지도자들을 양성)란 문구의 머리글자에서 이름을 따온 뉴딜은 혁신적인 공공정책을 통해 지속가능 한 경제발전과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정부시스템 구축을 도울 선출직 공무원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뉴딜은 도덕적으로 흠잡을 데가 없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며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되 진보진영의 근본적인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정신을 갖춘 인재상을 지향한다. 이용성 기자

2011-03-31

[단독 인터뷰] 오말리 주지사에 듣는다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교류 확대로 '윈윈' 해야"

전국 최고의 부자 주, 전국 최고의 공교육 시스템, 국립 보건원(NIH)·FDA 등을 배경으로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메릴랜드.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바이오 산업을 선정, 한국과의 교류를 넓히고 있는 마틴 오말리 주지사를 30일 단독 인터뷰했다. 오는 11월 주지사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그는 4년전 상대와 리턴 매치를 치룬다. 현재까지는 지지율 면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얼릭 전 주지사와 팽팽한 접접양상을 보이고 있다. 1시간여에 걸친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메릴랜드의 관계, 메릴랜드의 현주소,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을 들어봤다. -메릴랜드에 한국은 어떤 의미인가 “한국은 메릴랜드 주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파트너다. 두 지역간 경제 교류와 바이오 산업 교류가 증대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과학 및 의료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타우슨대 어학연수부터 의료단지 설립까지 한국과 더욱 많은 교류가 이뤄질수록 양쪽 모두 ‘승리’하게 될 것이다.” - 한미FTA에 대한 생각은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강조했듯이 글로벌 경제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과 파트너가 되는 것은 거의 필수나 다름없다.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항상 최전선에 자리잡고 이끌어나가야 한다. 지난 2008년 한국에 ‘메릴랜드 한국 통상대표부(MCK)’ 오피스를 연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조만간 FTA와 관련해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FTA가 메릴랜드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되나 “여러 관세들이 제거돼 무역량 증가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메릴랜드 주에서는 자동차, 컴퓨터 제품, 농기계 등을 비롯해 가금류 등의 농식품 수출시장이 확대될 것이다. 또 중소기업들에게도 더욱 넓은 시장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확신한다.” -한국은 어떤 혜택을 볼 수 있나 “FTA가 체결되면 한국의 여러 기업들이 메릴랜드 주를 통해 미국 진출 기회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메릴랜드 주는 미국의 수도와 인접해 있고 세계 각국 대사관과도 가까워 지리적 요건도 좋을뿐더러 현재 창업지원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터’를 설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 11월 열리는 코리아-MD 바이오 엑스포에 관해 “매우 흥분된다. 한국과 메릴랜드 주의 바이오 산업 관련 업체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엑스포가 될 것이다.” - 메릴랜드 주의 바이오 산업에 대해 “메릴랜드 주는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왔다. 생물공학 산업이 뛰어난 곳을 선정하는 어떤 조사에서 메릴랜드 주는 전국 2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인정받는 곳이다. 국립보건원(NIH)과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회사 등 주요 의료과학업체들의 본사를 비롯해 메릴랜드 대학, 존스홉킨스 대학 등도 모두 여기에 위치하고 있다.” - BWI 공항에 한국 항공편 확대 계획은 “BWI는 좋은 접근성 때문에 갈수록 각광받고 있는 공항이다. 현재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으로 국제선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국 국제선도 고려하고 있다.” - 현재 메릴랜드 주는 어떤 상황인가 “알다시피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지나오고 있다. 아마 세계대공황 이후로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이지 싶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어두운 터널을 빠져 나오고 있다는 것이고 무엇보다 다른 주보다 빨리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 4개월 연속 성장을 하고 있고 일자리도 전국평균과 비교해 2배나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 4년간 업적을 스스로 평가하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였지만 잘 견뎌낸 것 같다. 극심한 예산적자에 인력 감원도 불가피했다. 하지만 주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안들은 예산분배 우선권에서 밀리지 않게 지속적으로 지켜왔다. 공공의 안전과 건강의료시스템이 개선됐으며 환경도 매우 쾌적해졌다. 또 교육시스템은 전국적으로 최고라고 자부한다.” - 교육시스템에 대해 “메릴랜드 주는 ‘전국 최고의 공립학교’ 순위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고 ‘최고의 고교’ 순위에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메릴랜드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을 4년간 동결했다. 또 올해 공립학교에 57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처럼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고등 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늘어날수록 창의적인 경제환경을 조성하며 기회를 창출한다. 교육에 투자할수록 불황에서 더욱 빨리 탈출할 수 있다. 교육과 경제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 올해 선거의 주요 공약은 “솔직히 일자리 창출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중소기업들을 위한 대출보증펀드도 마련될 것이며 실업자를 고용하는 업주에게 5000달러의 세액공제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사업 활성화는 일자리 창출에 대폭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린’에 초점을 맞춘 여러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은 지금도 매일매일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어 2015년까지 10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 이번 선거에서 한인사회의 비중은 “한인사회의 역할은 이번 선거에서 매우 중대하다고 할 수 있다. 메릴랜드 주엔 약 4~5만명의 한인들이 사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들은 소규모 비즈니스부터 전문직 분야까지 메릴랜드 사회에 스며들어 있다. 한인들의 한 표 한 표는 매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며 나를 지속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 한인커뮤니티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꼭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이민자 커뮤니티 전반에 당부하고 싶은 것은 바로 ‘적극성’이다. 메릴랜드 주의 강점은 바로 ‘이웃들’과 ‘문화의 다양성’이다. 이들이 한데 모여 창의적이고 탄력적인 경제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욱 앞으로 나아가려면 이민자 커뮤니티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야한다. 볼티모어 시장과 메릴랜드 주지사를 역임하면서 여러 이민자 커뮤니티와 교류를 해왔다. 이중에서도 특히 한인들은 특유의 근성으로 미국 이민사회에서 성공을 일구고 있다. 한인들은 다른 이민자 커뮤니티보다는 적극적인 편이다. 그들에겐 다른 이민자 커뮤니티에 없는 무언가가 있다.” 김기우 기자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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